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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복궁 야간개장! 조선최고의 궁궐을 산책하다.(feat.조개칼국수)

이링이 2021. 5. 24. 16:35

평범한 일요일 밤~ 주말마다 집콕에 답답하게 혼자 텔레비전이나 보던 나날들을 이어가다 우연히 경복궁 야간 개장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!

 

 

11번가에서 피켓팅(이미 토요일은 전부 마감.. 5월 일요일 저녁만 겨우 남아있는 상황이었다.)을 해서 겨우 얻은 표 2장! 

 

옷장 속에 잠들어있던 한복을 꺼내 입고 설레는 맘으로 경복궁 으로 향했다.

 

집에서 거리가 꽤 먼데도 오랜만에 나간다는 생각에 신나서 멀게 느껴지지도 않을 지경이었다.

 

도착했는데 아직 해도 지지 않았고 시간도 좀 남아서 경복궁 근처에 조개 칼국수를 먹으러 갔다.

 

 

 

 

내가 좋아하는 조합~~ 조개와 칼국수라니♥ 술 한 잔 하고 싶은 맘이 굴뚝같았지만 다음 일정을 위해 꾸욱 참았다 ㅜㅜ

 

국물이 얼큰하고 해물이 종류별로 많이 들어가서 해물 특유의 시원함이 자꾸 국물을 떠먹게 만들었다. 

 

칼국수는 조개와 담치, 샤브샤브까지 다 먹어갈 즈음 넣어주셨다. 맛있어서 급하게 먹느라 사진도 못 찍었다ㅠㅠ

 

 

 

 

광화문 근처 택이네 조개 전골이라는 가게였는데 글 쓰려고 찾아보니 체인점이었다. 어쩐지.. 이런 가게는 여기저기에 널리 널리 퍼져야 한다고 생각한다.

 

 

 

여차 저차 해서 드디어 들어가게 된 광화문 안 경복궁 ! 들어가기 전에 차도에서 광화문 전경 한 컷~

 

 

 

 

들어가니까 사람이 되게 많았다. 티켓을 사야 경복궁 에 들어갈 수 있어서 인원 제한이 분명 있을 텐데도 생각보다 많은 인파에 조금 당황했다. 하긴 경복궁 야간개장을 자주 하는 것도 아닌데 사람이 많은 건 당연한 걸까 ㅜㅜ

 

사진 찍는 사람이 진짜 많았다. 물론 나도 사진이 남는 거라고 생각해서 열심히 찍었다. 사람들을 피해서 찍는 게 쉽지 않았지만 그것마저 재미있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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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도 사진 찍는 실력을 좀 더 늘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. 사진작가도 내 꿈 중 하나였는데 어쩌다 이렇게 된 건지...ㅎㅎㅎ 그래도 인생 샷을 남길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.

 

약 한 시간 반 정도 걷고 사진 찍고 하니 지치기도 하고 폐장시간도 다가오고 해서 아쉬움을 뒤로한 채 나와야 했다.

 

조금 더 시간이 있었다면, 집이 좀 더 가까웠더라면, 내일 출근을 하지 않았더라면...

 

너무 늦은 밤이 아니어서 다행이었다. 재미있는 경험으로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.